[스크랩] 090417성주산,소래산

- 일시 :  2009년 4월 17일 13:30~18:00

 

- 장소 : 부천 성주산,소래산,거모산

 

- 일행 : 부천고 동문 4명

 

- 다녀와서

 

부천에 살면서 성주산,소래산 정상을 처음 다녀왔다..물론 원미산과 성주산(하우고개)은 초.중학교때 전학년이 단체로 소풍가서 김밥 먹고 왔던 적은 있었지만..

 

부천고 6기 이태하선배,7기 최준성선배,동기 9기 정길영과 나까지 ..이렇게 4명이서 평일 오후에 제법 여유로운 산행을 하기로 하고.. 12시에 송내역 선배 사무실에 모여..송내역 인근의 맛집에서 막국수와 감자전을 먹고서 하우고개로 이동을 하고..어릴적 소풍와서 도시락 까먹던 곳은 주차장으로 되어있고..하우고개 위로는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고..그리고 이어 10분을 오르니 바로 성주산 정상..흔한 정상석 하나 보이지 않는다..

 

세상이 좁긴하다..성주산 정상에 이어 소래산으로 가는 도중..전면에서 달려오는 산악마라토너의 모습이..선글라스를 쓰고는 있지만..한눈에 알아보겠다..창근이다..짧은 반바지 차림의..온몸이 땀으로 젖은..그러나 근육으로 똘똘뭉친..짧은 순간의 만남과 인사..4월 4개교 체육대회 일정에 변동이 있을거 같다고..참으로 대단하다..평지도 아닌 산에서의 달리기..정말 대단하다는..

 

성주산과 소래산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계로 마주 보고 있는 산이었다..성주산 에 이어 바로 소래산으로..소래산은 제법 오르는 재미가 있다..30여분정도 오르니 정상...부천 전지역 및 시흥시와 광명시..멀리 목동과 여의도까지 보인다...소래산이 부천지역에서는 제법 중요한..그리고 높은 산임을 알수 있었다..소래산 정상에는 등산객의 휴식과 조망을 위한  시설이 마무리 공사중이었는데..공사중인 난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과 시원함이 참 좋았다..

 

정상석에서 사진 찍고..바로 거모산으로 출발..외곽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옆으로 내려오니 만의골 식당가에 도착을 하고..소개받은 느티나무집에서 해물파전에 막걸리를...여유롭게 한잔씩 하고..바로 거모산까지..오늘 오른 3개봉중 제일 힘들다..

 

지리적인 중요성 때문인지 참으로 군부대가 많기도 하다.

성주산 정상에서부터 보이는 군부대와 철책울타리, 주간경계 근무중인 병사들, 그리고 유격장의 시설물, 소래산 정상에서 보았던 9공수 부대의 모습까지..거모산에서 길을 잘못들어 내려온 부대 훈련장과 식사중인 병사들의 모습과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에 출입하면 안된다는 젊은 중대장의 모습까지도..

산행을 온건지 군부대 시찰을 온건지..조금은 왠지 아쉬웠다는....

 

어쨋든 이렇게나마 성주산과 소래산..그리고 거모산 3개봉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니..참으로 좋다.. 편안한 사람과 함께 하였기에..

 

아울러...늦은시간까지 이어진 2차 술자리도 좋았다는.. 

 

그런데..이상하다..역시 산은 도봉산이 좋다는 생각이 강해지는건..뭘까...

 

 

 

 

 출발..하우고개에서..

 

 

 하우고개 구름다리..

 

 

 군부대 울타리안에 피어있는 벚나무..지금까지 본 최고로 키큰 벚나무라는..

 

 

 소래산... 가는길에..

 

 

특이한 돌고래 모양의 이정표..

 

 

 소래산에서 내려다본 판교방향 외곽순환도로..

 

 

좌측의 거모산과  9공수부대..

 

 

 너무나 깨끗하다는..

 

 

 100% 무공해..

 

 

 연초록색이 너무 좋다는..

 

 

 푸른하늘과 잘  어울리는..

 

 

 선배..

 

 

 일행..

 

 

 소래산의 V..

 

 

소래산 정상의 공사중인 조망시설과 부천방향 순환도로..

 

 

 소래산..

 

 

 너무 깨끗해서..또 한컷..

 

 

 안내지도..

 

 

 만의골..느티나무집에서 막걸리 한잔..

 

 

출처 : 복사골 친구들

글쓴이 : 재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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