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2~03, 5기대간 39회차, 오대산(백봉령-삽당령)

- 일시 : 2023년 09월 02~03일
 
- 장소 : 오대산 구간
 
- 코스 : 백봉령-생계령-고병이재-석병산(일월문)-두리봉-삽당령..  18.5km..

                    
- 산행시간 : 03:05~13:00(12시간)
 
- 다녀와서

 

【5기대간 39회차 산행】을 마치고..

 

백봉령-삽당령 구간을 마치며..

 

주말 강릉시 옥계면 일원의 날씨는 일기예보상 종일 흐리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고..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준비물을 챙겨본다..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우비나 우산은 챙기지 않고 바람막이 하나 정도만 챙기구..

새벽 3시경 산행출발과 함께 지나가는 소나기가 조금 내리고..

다행히 식사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아 비교적 뽀송한 곳에서 식사를 하였고..

 

석병산 일월문 정상에서부터 세차게 쏟아지는 소나기에 흠뻑 젖구, 그나마 등산화 내부까지는 물이 스며들지 않아서 다행이었구..

예상 못하였던 우중산행이 되었지만, 다른 구간에 비하여 육산구간이 대부분이라서 비교적 쉽게 걸었던 듯..

다만 산행초반 벌들의 공격에 잠시동안 위기감이 돌구, 여러방을 쏘여서 응급조치와 약을 먹었으나 그래도 어지럼증 등으로 고생하기도, 벌들의 공격에 얻은 교훈은, 미리 준비한 벌레 퇴치제를 몸에 뿌린 일행은 전혀 벌들의 공격을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 다음부터는 산행 출발전에 꼭꼭 퇴치제를 준비하여 뿌리기를 바란다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선두부터 후미까지 기차놀이 하듯이 나란이 나란이 산행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앞선 선두그룹을 눈앞에 보면서 산행을 하니, 후미에서도 덜 지치고 힘이 났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막판 4.4km 거리를 1시간만에 주파하여, 총무님이 예약한 뒤풀이 식당 1시를 맟출수도 있었네요^^

 

오대산 첫 진행에 많은 경험과 배려심으로 진행하였던 쭈니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짝꿍 총무 크림님의 꼼꼼한 총무업무에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고즈넉한 펜션인줄 알았던 편안하고 맛난 뒤풀이 식당에서의 삽겹살도 좋았습니다..

 

39회차 대간길, 석병산 일월문 우중산행, 오래 기억 할께요^^

 

 

산행지도..

 

고도표..

 

백봉령..

 

온통 뿌연 날씨, 운무 가득하고..

 

생계령..

 

고병이재..

 

석병산, 이번이 세번째..

 

..

 

1,055m..

 

일월문..

 

짙은 운무속 간간히 내린비로, 산행로 조릿대가 젖어 있고..

 

두리봉..

 

후반부 많은 소나기에 흠뻑 젖었다는, 다행이 신발은 지킬수 있었고 ..ㅎ

 

삽당령, 산행종료..

 

삽당령 정상석에서..

 

백두대간로..

 

다음은 닭목령 방향으로..

 

뒤풀이 식당 도로풍경..

 

가로수가 배롱나무..

 

잘 여물은 벼..

 

"별내리는 산북" , 주인장의 마인드가 엿보이는 아주 멋진곳, 와인에 소고기메뉴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