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요
- 일자 : 2010년 1월 29일(금)~2월1일(월)
- 내용 : 제주도 한라산(윗세오름) 등산 및 올레길(5,6코스) 트레킹
- 동행 : 겨울나무님,제이님,삼순이님,자연사랑님,라이브님,무사님,재벌.. 총 7명
■ 전체일정
☞첫째날(1/29,금)
- 18:20 : 김포공항->제주공항 비행기 출발
- 20:00 : 제주 다정식당 도착(방어회,흙돼지볶음 식사)
- 23:30 : 찜질방 도착
☞둘째날(1/30,토)
- 06 :30 : 찜질방->영실입구로 출발
- 07:40 : 영실휴게소 산행출발
- 09:30 : 윗세오름 휴게소 도착
- 11:00 : 남벽대피소 도착
- 13:10 : 돈내코관리소 도착.. 총 12.8 km, 5시간 30분 산행..
- 14:40 : 성산항 종합여객 터미널 -> 성산일출봉으로 출발
- 15:20 : 성산일출봉 입구 도착
- 16:25 : 성산일출봉 등산 완료
- 17:00 : 광치기해변 트레킹 완료
- 18:00 : 민박집 도착
☞셋째날(1/31,일)
- 06:30 : 민박집 -> 남원포구로 출발
- 07:20 : 남원포구, 5코스 트레킹 출발
- 13:30 : 쇠소깍, 5코스 트레킹 완료.. 총 15km, 6시간 10분 소요..
- 14:00 : 쇠소깍, 6코스 출발
- 18:30 : 외돌개(장금이 촬영장) 도착.. 총 14.4km, 4시간 30분 소요
- 19:00 : 식당 도착(보리밥 정식)
- 21:00 : 모텔 도착
☞넷째날(2/1,월)
- 06:20 : 모텔 -> 제주공항 출발
- 07:20 : 제주공항 도착
- 08:30 : 제주->김포공항 비행기 출발
- 09:30 : 김포공항 도착
- 10:30 : 부천 도착
■ 한라산 윗세오름길 산행
- 일시 : 2010년 1월 30일(07:40~13:20 / 5시간 40분 산행)
- 코스 : 영실휴게소-(3.7km)-윗세오름-(2.1km)-남벽분기점-(7km)-돈내코관리소.. 총 12.8km 산행
- 다녀와서
약 한달 전에 겨울나무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한라산 윗세오름길 산행과 올레길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제주도를 갈 예정인데, 비행기 자리에 여유가 있고.. 동행을 할수 있겠느냐고.. 하여 바로 콜을 하였고..
출발 당일인 29일 무사님과의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3시30분경 사무실에서 출발하여 집에 도착 후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4시경 무사님에게서 연락이 온다.. 4시 약속시간에서 약 10분 정도 늦겠다구.. 이게 무슨 소리인지.. 4시30분에 송내역 맞은편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지 않았던가.. 어쨋든 정신없이 짐을 챙겨서 아주 짧은 거리임에도 택시를 타고서 약속장소에 도착을 하니 무사님이 안 보인다.. 잠시 후에 저멀리서 무사님이 천천히 걸어오구.. 내가 동작이 빨랐나 싶구.. 이후 버스를 기다리는데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는 종종 오는데, 택시기사가 알려준 50-1번 버스는 20여분 이상을 기다려도 도통 보이지를 않고.. 하여 바로 옆 가판점에 물으니 송내역 광장쪽으로 가라고.. 헐.. 착각을 하였다.. 김포공항을 가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인천공항 가는 것으로 착각을.. 송내역 광장 쪽을 바라보니 50-1번 버스가 막 도착을 하고.. 급히 서둘러 달려가서 겨우 탈수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코스가 문제이고.. 운행코스를 살펴보니 부천시 구석구석을 돌아서 공항까지 간다는 사실.. 약 1시간 이상 소요 예상되고.. 덕분에 중동,상동,약대동,고강동,공항동까지 구석구석 살펴볼수 있었구.. 나는 배가 고프던 참이라 집사람이 챙겨준 호박 백설기를 무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야금야금 반절이나 먹구..ㅎ
약 1시간이 지나 공항 도착 직전에 겨울 나무님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늦었다고 혼날까봐 일부러 전화도 받지 않은 무사님.. 그러나 정작 공항에 도착을 하니, 아무도 없다.. 우리가 1등으로 도착을 하였고.. 그리고 늦게 도착한 일행들.. 서둘러 수속을 밟고 6시 20분행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 프로펠러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다.. 비행기 창쪽에 앉아서 바라다 보이는 프로펠러.. 그런데 조금은 불안한 생각이.. 저 프로펠러의 힘으로 비행기가 날아오를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으며, 조금은 시끄러운 소리를 내기는 하였으나 나름 운치있게 높은 구름 위의 맑은 밤하늘로 오르자 보이는, 프로펠러 위로 환하게 떠있는 보름달을 감상할수 있는 여유까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밤하늘의 달과 별을 바라보며 뭔가를 느낄수 있는 분위기도 좋았고..
공항에 도착을 하니 기 도착을 하였던 라이브님과 제이님의 환영 피켓이 눈에 들어오고.. 그리고 공항입구에서 기념사진 한 컷을 찍은후 미리 예약을 하였던 다정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제주정식으로 깔끔하게 차린 저녁상에 미리 맞추어 놓은 방어회와 돼지 볶음까지.. 넉넉하고 인심좋은 겨울나무님의 친구인 여사장님의 정성어린 음식들이 그저 입에 착착 붙는 것이.. 간만에 찾은 제주 여행지에서 이렇듯 푸짐한 방어회를 제주 한라산 소주에 곁들이니 편안하고 여유롭기 그지 없고..
이 후 신제주 부림 찜질사우나로 이동.. 간단한 샤워후 다음날의 산행을 위하여 이른 잠을 청하여 보지만.. 약 2병의 음주와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찜질방은 깊은 잠을 잘수가 없는 곳인 듯.. 수면실 여기저기서 시작되는 전투를 알리는 거대한 구형 땡크들의 오가는 소리.. 그리고 이를 가는 소리까징.. 조금 더 조용한 곳을 찾아 두세번인가 자리까지 옮겼으나..나만을 쫓아 다니는 듯이 드르렁 울어대는 땡크들.. 수면실에서 공용홀로 나갔다가.. 거기서도 대기중인 더 성능 좋은 땡크를 만나니.. 이젠 포기상태.. 멀뚱멀뚱 눈만 깜빡 거리다가.. 괜시리 화장실에 두번이나 다녀오고.. 휴 힘드러.. 첫날밤은 이렇게 지나가고..
모두들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6시경 약속이나 한듯이 샤워실로 이동후.. 6시 30분경 찜질방에서 출발.. 미리 예약된 택시 두대로 영실휴게소까지 이동을 한다.. 약 1시간이 소요된다고.. 앗싸.. 조용한 차안에서 부족한 잠을 채울수 있었고.. 7시 25분경 영실휴게소 입구에 도착후 개인정비와 간단한 간식까지 먹은 후 7시 40분경 산행 출발을 한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기에 서둘러 올라야 하는 상황인데.. 출발시점에는 날씨가 제법 맑고 좋은 것이 산행하기에는 딱 좋았구..
2009년 청주에서 1월11일과 2월15일에 연이어 찾았던 한라산.. 첫 산행은 1m 이상의 폭설로 인하여 성판악에서 진달래대피소 까지만 올랐고, 두번째는 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제대로 종주를 하였는데.. 그 당시 아내와 같이 올랐던 엄청나게 내린 눈밭의 산행추억이 새록새록 하는것이.. 아울러 그때 일행중에 어느 분이 하는 말.. "윗세오름 코스는 더욱 더 절경이라구"..
영실방향 윗세오름길 산행은 처음이다.. 마음으로만 늘 다녀오고 싶었던 곳.. 영실휴게소부터 시작되면서 눈에 들어오는 영실기암의 모습에 눈이 즐겁고.. 점차 올라서면서 내려다 보이는 여기저기의 오름들.. 그중에서도 가장 우뚝 솟아있는 블레오름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우리일행은 약 1시간여만에 영실기암 병풍바위까지 오른다.. 오르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침목 계단으로 되어 있어 크게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어서 좋았구..
예상대로 눈은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영실 정상부에 올라서면서부터 넓게 멀리 윗세오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완만한 경사지에 겨우내 쌓인채 조금씩 얼기와 녹기를 반복하던 눈들이 보이는데.. 마른 조릿대와 수풀 사이사이로 하얗게.. 햇볕에 반사되어 빛나는 멋진 설경의 볼거리가.. 파아란 겨울하늘 아래에서 조화를 이루어 어찌나 상쾌하고 즐겁던지.. 아울러 점점 가까이 보이는 윗세오름의 까만색 현무암 암벽들에 조화를 이루는 풍경까지.. 과연 말로만 듣던 윗세오름의 절경들이 한산한 등산로에서 여유롭기가 그지 없었고.. 바로 이 맛에 한라산을 찾는 구나 싶은 것이..
완만한 평지를 파란 하늘아래 소풍 나온 아이들 마냥 즐건 마음으로 지나는데.. 노루샘이라고 하는 쌓인 눈 아래 약 1m 지점에서 흐르는 샘물의 맛이 시원하기 보다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고.. 잔에 받아 서로서로 한잔씩 마시니 갈증도 풀리고 좋았구.. 계속 데크길 양옆 눈밭에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진행하니 약 2시간여만에 눈에 들어오는 윗세오름 휴게소가 보인다.. 9시 30분경.. 휴게소 내에서 일행과 컵라면,누룽지,닭강정과 여러 간식거리를 즐기고.. 후식으로는 증말로 맛없고 성의 없었던 휴게소의 500원짜리 커피까지..
윗세오름에서 잠시 더 올라.. 윗세오름 서북벽 통제소를 지나니 완만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참으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사면의 눈밭에서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 즐기며 추억을 담는 일행들..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어 약 1개월 전부터 준비하던 여행을 백배 즐기는 모습이 편하고 좋았고.. 그리고 윗세오름의 결정판인 남벽의 모습과 통제소가 보이는데.. 아마도 윗세오름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곳 인듯.. 그 바위의 형상이 독특하면서 웅장한것이 가히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파란 하늘과 주변의 채 녹지 않은 눈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 너무나 절경이었구..
평지괴 대피소에서의 여유로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부터 제법 속도를 내어본다.. 돈내코 방향에서 올라오는 산객들로 좁은 폭의 산행로는 교행교차가 어려운지라 부분적으로 지체가 생기는데.. 선두로 나선 나는 자연적으로 일행과 멀어지고.. 하여 여기서 부터 혼자 고고씽.. 돈내코까지 약 7km의 거리를 속보로 진행을 한다.. 하산길 돈내코 약 4km 지점에서 부터 얼굴에 한두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에.. 더욱 속도를 내구.. 하지만 어느새 빗방울은 굵어지고 상의는 비에 젖은채로.. 그러나 완만한 경사지의 돈내코 하산길이 산보하듯이 아주 여유롭게 느껴지고..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볼거리 없는 산행로지만 15년만에 개방되는 코스라 하여.. 끝까지 걸어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서..
남벽부터 예상보다 오래 걸린 2시간여만에 돈내코 관리소에 도착을 하고.. 조금을 더 내려가니 우리일행을 기다리는 2대의 택시.. 그리고 일행을 흠뻑 젖게 하는 빗방울은 계속 이어지고.. 아울러 비 피할곳 한군데 없는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으니 일행들이 하나 둘 내려오고.. 하여 총 12.8km의 구간을 약 5시간 30여분에 산행을 마쳤다..
콜택시로 약 1시간여를 이동을 하니 성산항 종합여객터미널이다.. 택시 이동 시간 동안 달콤한 단잠까지 즐길수 있어 좋았구.. 2시 40분.. 모두들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먹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성산일출봉 입구의 휴게소에서 빵과 우유를 사먹기로 하고서 이동.. 겨울나무님을 선두로 입장료를 내지 않을 수있는 올레길 일부구간을 이용하여 해안가 측면으로 진행을 하니 눈에 들어오는 성산일출봉과 바닷가의 해녀촌.. 3시 30분경.. 알록달록한 우비를 챙겨입은 일행은 성산일출봉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 아차 싶은 것이..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기로 하였는데.. 그냥 지나치고.. 그러나 오르는 길 초입에 보이는 조그마한 간이 매점이 보이는데.. 앗싸.. 성산일출봉 입장료를 아껴 벌은 비용만큼 먹기로 하여 1인당 두유와 자유시간 하나씩 먹기로 하였는데.. 바로 옆의 핫바가 눈에 들어오고.. 모두들 배가 고픈지라 핫바를 맛있게 하나씩 먹고.. 배가 많이 고팠는지 삼순이님은 핫바를 하나 더.. 그리고 누군가의 것을 절반 더.. 도합 2개반을 먹기고..ㅎ 그리고 일행은 아이디어를 내어 매점에 배낭을 맡긴 채 가볍게 성산일출봉까지 다녀오고.. 나는 방문 횟수가 많아서인지 별다른 감응 없이 그냥 운동 삼아 다녀오니.. 4시 30분경..
계속 내리던 비가 잠시 주춤하고.. 우리 일행은 성산일출봉 바로 옆 광치기 검은 모래사장 해변을 여유롭게 걸어보고.. 해안가 방파제에서 산소라,문어도 구입하고.. 도로변 주인없는 유채꽃밭에서 무료로 사진도 찍고.. 소라 한마리의 단단한 껍질을 깨내어 한조각씩 맛도 보고.. 하여 저녁에는 소라를 산채로 먹기로 하구.. 어느덧 우중에도 여유롭게 이것저것 즐기다 보니 5시경.. 겨울나무님이 강행하려던 한개 코스를 일행들이 결사 반대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치기로 하고 민박집에 전화를 하니 갤러퍼 한대가 일행을 픽업하러 마중을 나오고.. 민박집 가는길에 수퍼에 들러 삼겹살 3만원 어치와 소주,과자등을 구입 하고..
약 30여분 이상을 달려 올레 3코스 성산읍 난실리 통오름 근처의 고정화 할망 민박집에 도착을 한다.. 약 일흔을 넘긴 듯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올레길 추천 민박집이라고.. 1층짜리 본건물과 민박용 가건물 몇 채가 보이는데.. 원래 살림용 건물을 임시로 화장실들을 추가하여 올레 방문객 전문 민박을 하는 듯.. 거실 옆에 딸린 방 2개에 남자 여자 각각 짐을 풀고 개인 정비를 마치니 7시경 저녁 밥상이 거실에 차려진다.. 특별한 반찬은 없는 평범한 밥상인데.. 한숟가락 뜨는 국에서 갈치 한토막이 걸리고.. 왠걸 전혀 비린내 없이 맛있는 갈치가 3토막이나.. 숙달된 손놀림으로 양쪽 가시를 제거한 후 몸통의 살을 발라먹는데.. 어찌나 맛이 좋든지.. 아울러 단호박을 넣어 끓인 국물까지도 시원하고 담백한것이 참으로 좋았다.. 예전에 조기를 넣어끓인 미역국 이후로 가장 새롭고 맛있었던 국맛이었던 듯.. 먹다보니 솥단지까지 가져와서 세그릇을 비우고.. 내 국그릇 옆으로 갈치가시가 수북한 것이 남보기 쑥스럽고.. 너무 잘 먹는다고.. 일행들이 갈치 한 토막씩 나누어 주는 인심에 그야말로 생일상을 받은 듯이 잘 먹었다는.. 아울러 방파제에서 구입한 산소라 10여 마리의 소라회와 큼직한 돌문어 삶은 것 까지.. 더욱 풍성하게 소주 한잔씩을 기울일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부터는 전투모드로.. 저녁식사후 설걷이까지 마친후에 민박집에서 빌린 화투로 고스톱을 치는데.. 처음 같이하는 고스톱 판에서 각자의 실력을 낮추어 말하는 일행들.. 고스톱이 처음이라는 자연사랑님.. 10년만 이라는 삼순이님.. 그러나..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름 고스톱에 자신이 있었던 나는 초반에 밑전이 거들나고.. 결국 진정한 고수였던 삼순님과 얼떨결 자연님이 싹쓸이를 하였다는.. 특히 삼순이님이 타짜인 것을(바닥패 풍 2장을 몰래 가져가는 속임수)까지 확인 한 나는 10시경 일치감치 전의를 상실한 채 거실 맞은 편 예약이 취소된 방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고.. 그러나 거실 너머 들리는 삼순이님의 승전보와 웃음소리는 밤 늦도록 계속하여 들리는 데.. 으이그..
이렇게 제주도에서의 한라산 윗세오름길 산행과 올레길 일부구간인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의 일정 및 밤늦은 일행의 고스톱 겨루기까지.. 즐겁고 힘든줄 몰랐던 하루(둘쨋날)가 마무리 되어간다..
산행출발.. 아침 7시40분..
영실.. 해발 1,280m..
산행 이정표..
영실기암 오르는 계단길..
병풍바위..
오르는 길에 내려다본 여러개의 기생화산(오름)의 모습..
블레오름(1,375m)..
오름이란 ?
기생화산-寄生火山, parasitic volcano
마그마를 지표로 끌어내는 화도(火道)가 가지를 쳐서 옆쪽으로 다른 분화구를 이루거나 주화도(主火道)의 위치가 이동됨으로써 형성되며, 그 화구를 기생화구라 한다. 기생화산의 수는 화산에 따라 다르며, 특정한 방향으로 밀집하는 경우도 있다. 이탈리아의 에트나산에는 250여 개의 기생화산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한라산에 약 370여개의 기생화산이 분포한다. 작은 산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 '오름'으로 불리며, '악,'봉' 으로도 불린다
해발 1,600m 지점에서..
일행..
자연사랑님, 삼순이님, 겨울나무님, 라이브님, 제이님, 무사님, 재벌
영실기암..
멀리보이는 윗세오름 서북벽..
【윗세오름이란..】
- 정의 :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봉우리.
- 명칭유래 : 윗세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제일 위쪽에 있는 큰 오름을 붉은오름이라 하고, 가운데 있는 오름을 누운오름, 아래쪽에 있는 오름을 족은오름이라 하였으며 예로부터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으로 불렀다.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대응되는 것이다.
- 자연환경 : 윗세오름의 동북쪽에는 한라산 정상과 백록담이 있으며, 족은오름 북쪽에는 촛대봉 또는 민대가리오름이 있다. 서남쪽에는 영실계곡이 있다.
- 현황 : 붉은 오름의 높이는 1,740m, 누운오름이 1,711.2m, 족은오름이 1,698.9m 이다. 윗세오름의 큰 봉우리인 붉은오름과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오름 사이에는 윗세오름 대피소가 있다.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노리물이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내 등산 금지구역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은 어렵다.
잘 조성된 등산로..
눈덮힌 경사로와 윗세오름..
눈썰매..
파란하늘 배경으로..
윗세오름 휴게소 가는길..
윗세오름 휴게소..
서북벽통제소..
설경..
눈덮힌 경사면을 내려오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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