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01 금수산(제천)

- 일시 : 2009년 11월 1일 (09:20~16:40 ,약 7시간 산행)

 

- 장소 : 금수산(제천시수산면,단양군 적성면)

 

- 코스 : 상천매표소-(0.7km)-용담폭포-(3km)-금수산-(1.3km)-삼거리-능강계곡-(6.6km)-능강교.. 총 11.6km..

 

- 다녀와서

 

 올해 3월1일 청주제일산악회에서 충주호 남단의 옥순봉과 구담봉을 다녀 왔었다.. 충주호 물길과 함께 펼쳐지는 멋진 암릉산의 모습에 반하였던 당시의 기억이 선명하구..

 

 충주호를 기준으로 옥순봉과 구담봉의 맞은편에 위치한 100대 명산중의 하나인 금수산.. 또 다시 충주호의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 산행공고에 콜을 하였다.. 

 

 그러나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전날 저녁부터 내리는데.. 일기예보에 산행 당일에는 아침부터 개일거라구.. 아침 6시 20분경 송내를 출발한 버스의 유리창엔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다행이 수산면 상천리 매표소에서 산행출발과 함께 비는 멈추고 날씨는 맑아질듯이 좋았는데.. 운무에 쌓인 안개가 계속하여 시야를 가리는 것이.. 거의 정상까지 충주호 조망은 구경도 못하였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이미 충주호보다 더 즐거운 보상을 받고 있었으니.. 늦가을 월악산 끝자락 금수산에서 느낄수 있는 늦가을의 모습에..

 

 막 벼베기를 마친 들판과 운무속에 가려진채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있는 금수산 초입의 풍경으로.. 아울러 오늘은 천천히 후미산행을 즐기기로 마음까지 먹은 터이라 더없이 여유로웠는데.. 마치 장거리 가을여행 또는 소풍을 나온 것 처럼.. 그랬었다..

 

 가을철에 신규회원분이 많이 참여하셔서 이번에도 처음 뵙는 여러분들과 함께 천천히 오르는 재미가 솔솔.. 후미대장 그린초이님과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어느 정상부에는 노랗게 물든 낙엽송지대까지.. 우여곡절 두번의 코스 탐방 끝에 찾아낸 약 6km 능강계곡의 가을 풍경까지.. 그리고 산행로 옆 큰 바위 및 계곡 개울가 물속에 잠긴채로도 본연의 자색을 품고 있던 단풍의 모습에서도.. 여유로움과 함께 맘껏 즐길수 있었던 금수산 만추(滿秋)의 모습에.. 이보다 좋을수는 없었던 듯 하였고..

 

  완산님, 제물포님과 여유롭게 걸었던 능강계곡의 마지막 구간 산책로에서의 낙엽 밝으며 걷는 즐거움.. 그리고 산행종료후 겨울나무님이 준비하신 만찬까지.. 같이 하였던 40명이 모두 기대하였던만큼 느낄수 있었던 늦가을 여행을 하고 돌아온 듯.. 즐거움에 웃음 지어진다..

 

 아울러 아침대용으로 버스에서 먹었던.. 코코님이 준비하신 따끈한 백설기.. 참 맛있었네요..   ^.^

 

 좋았다.. 

 

 

 들판 풍경..

 

 

 

 어울림..

 

 

 

 운무에 가린 금수산과 산행초입의 보문사 풍경..

 

 

 

 이정표..

 

 

 

 100대 명산.. 금수산(1,016m) 정상석..

 

 

 

 노랗게 물든 낙엽송 풍경..

 

 

 

 금수산의 일행..

좌측 위부터..  진수님, 죽엽님, 체인지님, 이슬비님, 나연님, 여린님, 삼순이님, 완산님, 깜시님,

재벌, 나들목님, 라이브님..

 

 

  

 晩秋 1..

 

 

 

 晩秋 2.

 

 

 

 일행..

좌측부터.. 재벌, 산사님, 폴라리스님, 체인지님, 나들목님..

 

 

 

滿秋 3..

 

 

 

 완산님과..

 

 

 

 滿秋 4..

 

 

 

 滿秋 5..

 

 

 

 여유로운 산행길.. 

 

 

 등산 안내도..

 

 

 

 산행종료.. 여유로운 V..

 

 

 

 1코스 역순으로 산행을 마치고..

 

 

 

 제천시 수산면 관광안내도..

 

 

 

 滿秋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