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3년 10월 21~22일
- 장소 : 설악산 구간
- 코스 : 설악동-비선대-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신선대-무너미고개-양폭산장-비선대-설악동.. 약 21km..
- 산행시간 : 02:10~14:10(후미기준 14시간)
- 다녀와서
【5기대간 42회차 산행】을 마치고..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을 꿈꾸는 공룡능선..
결과에 따라, 힘들었지만 공룡의 멋짐을 알게되어 다음이라는 시간을 재투자하는 분이 있고, 길고 긴 힘든 산행의 고통을 맛보구선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만만하지 않다는 이야기겠지요..ㅎ
우리는 5기 대간을 걸으며 두번째만에 공룡능선을 제대로 걸었고, 이제는 6기에 또 걸을수 있다고 생각도 하여 봅니다
어쨋든 이번에 이룬 공룡정복이라는 임무완수도 사실 뜯어보면 만만히 이루어진건 아닙니다..
지난번 한계령에서의 출발보다 산행거리는 줄었지만, 마등령이라는 길고 경사진 암릉구간을 올랐고, 5km의 메인 공룡능선길을 수없이 오르고 내리며 걸었으니깐요..
마지막으로 정말 언제 끝나나 싶은 천불나는 긴 천불동 계곡 하산길을 걸었구요..
갑자기 겨울인 듯 생각하게 만든 방해꾼 세찬 차가운 바람에 수도 없이 옷을 입고 벗었다 하는 번거로움, 아침 식사시 셀터를 날릴 정도의 강풍과 차가움, 신선대에서는 몸이 휘청할 정도의 강풍에 아슬아슬하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1차 도전때의 비바람에 비하면 그나마 수월했기도 하구요..
미션완료에 만족하며, 날씨며 여러가지 준비사항 챙기며 수고한 눈만펑펑 대장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산삼음료 아주 감사했구요..
너무나 꼼꼼한 총무업무는 기본, 회원들 마음을 꿰찬 듯 정확한 후기글까지 멋지게 올려준 줄리엣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바람 이겨내며 이룬 공룡정복의 기억들,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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