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0년 3월 28일(09:30~15:00)
- 장소 : 인왕산,백악산
- 코스 : 독립문 1번 출구-인왕산 일주문-인왕산 국사당-모자바위-범바위-인왕산정상(338m)-사직공원길-창의문(자하문안내소)-북악산정상,342m(백악산마루)-1.21사태 소나무-청운대-촛대바위-숙정문-말바위안내소-삼청공원
-다녀와서
산사랑 여성대장인 자연사랑님의 테마산행 공지를 보고서 1등으로 콜을 하였다.. 인왕산과 북악산을 아직껏 찾은 적이 없었기에.. 따라서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예전에 청와대와 경복궁 독립문 인근을 차로 지나면서 종종 바라다 보았던 인왕산과 북악산.. 93년에 인왕산길이 일반에 공개되었단 뉴스는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그러나 그 동안 단 한차례도 가 볼 생각을 못하였다.. 그러던중 이번에 번개산행으로 총 14명이 3호선 독립문역 1번출구에서 출발을 한다..
우선 첫번째는 인왕산을 향하여.. 아침 9시30분경 "인왕산등산로" 안내판과 종로구에서 설치한 상세설명서와 이정표로 쉽게 길을 찾을수가 있었다.. 예전의 임금님이나 지금의 대통령이 계시는 곳의 외곽 담벽, 즉 성곽을 따라 쉽게 오를수 있는 길.. 서울 최고의 중심지에 위치한 명소를 감싸듯이 위치한 인왕산에서의 조망은 막힐 것이 없는것이.. 가까이 북악산과 청와대 인근의 모습은 물론.. 멀리 남산타워부터 홍제동 방향 내부순환고속도로까지도.. 그저 시원시원하게 눈에 들어오고.. 대부분 인왕산이 처음인 일행들은 인왕산의 정상부 커다란 암릉에서 기차놀이 하듯 길게 줄을 서서 사진도 찍고.. 봄의 따스한 태양볕도 즐기는데.. 너무나도 여유롭고 즐겁기가.. 아울러 산행 출발이전 일행이 준비한 주먹밥과 여러가지 간식으로 더욱 배를 불릴수가 있었고.. 조금은 아슬아슬 했지만.. 오징어를 넣어 부친 부침개는 참으로 구수하고 맛이 좋았다..
성곽을 따라 인왕산을 오르 내린후.. 창의문(자하문)에서 부터 이어지는 두번째 목표인 북악산 성벽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인왕산보다 급경사에, 오로지 계단길로만 이어지는 경사길에 모두들 땀을 삐질삐질 흘리기도.. 그러나 오르는 길 내내 좌측으로 보이는 북한산의 암릉 봉우리와 절경들에 눈이 즐거운 것이.. ㅎ
북악산이 아닌 백악산이라 표기된 정상에서 단체로 한컷을 추가한후 부지런히 성곽을 따라 하산하는 중에 이름으로만 듣던 삼청각의 모습도 볼수가 있었고.. 잠시후 삼청공원 입구에 하산을 하는데.. 나는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저자인 염상섭像에서 나란히 어깨동무 하며 한컷을 더 추가해 보구..
이후 처음으로 걸어보는 삼청동길과 경복궁길에는, 일행과 들어가서 비싼 커피 한잔 하고 싶은 아기자기한 커피솦과 가게들이 많이 보이고.. 길거리엔 많은 데이트족과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세종문화회관뒤의 어느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구서는 서울역까지 삼화고속 1300번 버스 승차장을 찾아서 도보 이동을 하고.. 다시 부천 GS백화점 뒤 맥주집에서 뒷풀이 맥주까지.. 이렇게 시간을 보내었다..
간만에 서울구경까지 겸하여 봄소풍 가듯이 다녀온 인왕산과 북악산..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최고의 명당에 위치한 곳을 이제서야 다녀왔다는 사실에 조금은 겸연쩍기도 하였으나.. 이렇게라도 해서 다녀왔다는 사실에 조금은 위안도 되는 그런 산행이었다..
편안한 곳을 편안한 사람들과 아주 여유롭게 다녀와서 좋았던 인왕산과 북악산.. 다음에는 좀더 여유롭게 혼자 다녀 오고픈 마음이다..
그리고 새롭게 바뀐 광화문의 세종대왕상과 광장의 풍경들까지도.. 파란 하늘 아래 너무나 시원하게 좋았었다..
인왕산 산행출발.. 아침 9시30분경..
인왕산은..
높이 338.2m이며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성곽이 이어지며 동쪽 산허리로 북악(北岳)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조선 초에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樓臺)가 있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仁旺’이라 하였으나, 1995년 ‘仁王’으로 옛지명이 환원되었다. 군사적인 이유로 1968년 1월 21일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3월 25일 정오부터 개방되었다.
이정표..
인왕산 생태공원 안내도..
인왕산 조망..
인왕산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청와대 인근 풍경..
인왕산 성곽길과 멀리보이는 북한산 모습..
인왕산 성곽과 멀리보이는 남산타워 모습..
남자들..
기차놀이..
좌측부터.. 나연님,데이빗님,자연사랑님,아라님,삼순이님,제이님,바이러스님,흑기사님,소나티네님,시골면장님,도토리님,단비님,재벌,
사진촬영 무사님..
홍제동 방향 조망.. 내부순환고속도로 개설로 층수가 깍인 홍제상가 모습까지..
호젓한 인왕산 하산길..
북악산길 산책로 입구..
일행..
북악산 성곽 계단길..
북악산 정상에서..
북악산(백악산)..
북악산은..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342m이며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인왕산(仁王山),낙산(駱山),남산(南山)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한 옛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산 능선에는 옛 성벽이 원형대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는 서울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일명 紫霞門)이 남아 있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貞陵) 입구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 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三淸)공원이 있다.
삼청공원으로..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저자인.. 횡보 염상섭의 像에서..
광화문거리에서.. 세종대왕상과 멀리보이는 경복궁,북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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