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0년 2월 7일(09:30~16:00, 총 6시간 30분)
- 장소 : 포천,화천 경계의 광덕산
- 코스 : 광덕고개-(2.5km)-광덕산-(2km)-상해봉-(2km)-광덕산-(3.2km)-박달봉-(4.1km)-백운계곡입구.. 13.8km..
- 다녀와서
'09년 2월 28일 청주 근무시절 청주 산악회에서.. 포천시에 위치한 광덕고개-백운산(904m)-도마치봉-신로봉-국망봉(1,168m)-국망봉자연휴양림 코스를 다녀왔었다..
이번 광덕산 코스를 살펴보니 예전 광덕고개에서의 남쪽 코스와는 반대로 광덕고개에서 부터 시작되는 북쪽방향으로의 코스인 것이.. 대부분 육산의 평이한 코스라 생각하며 그저 산책하듯이 다녀오리라 생각을 하고서는 산행 신청을 하였다..
유난히 빨리 만차로 산행신청이 마감되는 것이.. 기존 회원과 더불어 어느 때보다 많은 신입회원의 참여 및 활동으로 산악회의 분위기가 좋은 것이 요즘의 카페 분위기이고.. 임시로 대장직을 간간히 수행하는 나를 비롯하여 산행대장도 총 6명이나.. 새로운 분위기 속에 활력이 넘치는 것이 매번 요즘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바래 본다..
임시 선두대장직을 맡으며 아침 9시30분경 산행출발을 하는데.. 출발직후 산행코스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오늘의 산행길을 수정하여 본다.. 당초 광덕고개-상해봉-광덕산-백운계곡 코스를 예정으로 하였으나.. 버스 하차 지점부터 길을 잘못 찾는 통에 우선 광덕산 정상까지 오른후, 광덕산 정상에서 상해봉까지 다녀온 후에 백운계곡으로 하산하기로..
간간히 내렸던 눈이 흙과 낙엽속에 얼어 있어 중간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역시나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육산의 산행이 이어지고.. 그러나 광덕산 정상을 지나 상해봉을 가는길에 보이는 맑은 날씨에 멀리까지 보이는 첩첩산중 계곡 가득한 운무와 풍광들이 눈에 들어오기에.. 오늘의 최고 작품사진을 담아보고..
상해봉의 암벽들을 큰 어려움 없이 오르내리는 일행.. 그리고 헬기장에서의 여유로운 점심식사 시간이 이어지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골면장님의 설렁탕 국물에 찐하게 끓인 라면과 나들목님이 준비해오신 김치찌게.. 아울러 집에서 챙겨준 오뎅국물까지도(오뎅은 인기가 없어서 나혼자만 먹었다는..) 모두 맛있게 먹고..
멋진 계곡의 운해를 즐긴후 상해봉까지 오르 내리니.. 더 이상 특별한 눈 요기는 없는 듯.. 그저 작년 2월의 광덕고개 남쪽 코스에 이은 북쪽 코스를 완성한다는 기분으로 산책하듯이 능선길을 오르고 내린다.. 처음으로 같이한 황비홍님과 선두에서 부지런히 오르고 내리고 쉬고 즐기고.. 쭈욱 하산길까지..
나연님의 부상 소식에 걱정이.. 꼬리뼈를 다쳤다고.. 예전에 나도 다쳐 본적이 있는 지라 통증이 짐작이 되고.. 다행이도 여러명의 정예요원들이 같이 부축한다는 말에 다행이었구..
4시경 산행이 종료가 된다.. 이후 마지막 하산길 길목에서, 한분 한분 산행안내도를 배경으로 증명사진도 찍어보고.. 일행이 모두 하산완료한후 이동을 하여, 어느 순대국밥집에서 애프터를 하는데.. 내가 준비한 과메기와 더불어 마시는 소주한잔.. 과메기의 담백한 맛이 좋았구.. 그러나 견적 실패로 양이 부족한 것이.. 다만 과메기보다 더 정성스럽게 준비한 겨울나무 총무님의 각종 야채와 준비물들이.. 그리고 마침 소주와 동동주를 협찬한 나연님의 도움으로 45명 일행이 무난히 식사를 할수가 있어서 다행이었구..
그냥 기대없이 다녀온 광덕산.. 소풍 다녀오듯이 편하고 좋았다..
산행출발..
입구 넓은 공터의 일행..
광덕산 정상을 향하여..
한북정맥 안내도..
광덕산 정상에서 상해봉 가는길의 기상레이더 관측소..
정상에서..
..
V..
계곡의 운해.. 오늘의 작품사진.. 용희님의 솜씨..
운해..
한 폭의 동양화..
관측소를 지나 상해봉 가는 임도를 걷는 일행..
상해봉의 일행..
상해봉..
도토리님,고마님과..
눈밭 공터에서 식사중인 다른 일행..
하산길 선두일행..
절경.. 용희님 솜씨..
등산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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