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이었읍니다.
대학 1학년 동아리에서 여름 수련회를 2박 3일로 백담사-봉정암-소청-중청-대청-비선대-설악동-경포..로 다녀온 이후로 말입니다.
어언 23년만의 설악등반을 했다는 사실에 지금도 마음이 설레이고 들뜹니다.
게다가 청젤 3번째 산행만에 올리는 사진과 이글을 쓰면서 참으로 마음이 여유롭기가 그지 없습니다.
사실 집에서 1시간 거리인 도봉산과 북한산을 약 10km코스, 4시간정도의 산행을 혼자 수시로 등반을 하면서 나름대로 산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선후배가 한마음으로 등산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회장님,총무님,산악대장님 이하 회원님들 한분한분 알아가구..그동안 활동모습을 까페에서 접하면서 정말 많이 부러웠는데..
저도 회원으로서 한번 두번 같이 하면서 정말 좋은 친구를 사귀듯이 좋았습니다.
그러던중 마음에 항상품고 있던 설악산에 대한 그리움을 지봉님이 일깨워 주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들어간 까페에서의 번개산행...눈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지봉님의 번개산행에 1번으로 신청하고..입급하고..
처음으로 헤드렌턴 구입하구..스틱도 구입하구..맨날 김밥만 준비해서 미안하기도 해서 이번엔 함바에서 맨밥과 계란반찬도 얻었구..
마트에서 볶은김치도 준비하구..그것두..주왕산등반때 주모님이 맛있다고 해서 2개씩이나 사구..같이가요님의 충고대로 목베게도 준비하구..
암튼 나름으로 엄청난(?) 준비를 했으니 얼마나 들떳겠습니까...
게다가 출발때의 흐린날씨에 기대하지도 않은 맑은 날씨와..마등령에서의 일출..그리고 가을설악의 최고의 전경들..
아울러 선두산행을 하다보니 생긴 엄청난 여유로운 시간에서의 막걸리와 기타 술술술.(8가지 술)..
암튼 여유롭고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모든 기억을 함께 한 청젤회원님 모두 감사하구요..특히 지봉님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왜이렇게 모두들 선하시고 좋은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노란쟈켓을 입고 끝까지 완주한 겁쟁이님 이하 여성회원분들 모두 대단하십니다..
체력이 짱예요..
충성..
1,275봉..부처님의 미소
1,275봉
채운비님,같이가요님,재벌..
지봉님 직장동료1..
지봉님 직장동료2
똑같아요..
말띠 동갑의 정다운 모습..어때요..보기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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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님
겁쟁이,우렁각시.수니님
겁쟁이,우렁각시,수니,모해,포포님...1,275고지를 엄청 여유롭게...체력 짱예요..
v
또 v
설악전경1
설악전경2
설악전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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