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준수의 자전거 여행

by 재벌.. 2012. 8. 4.

- 일시 : 2012년 8월1일(수) 07:00 ~ 8월4일(토) 06:00

 

- 코스 : 부천중동 롯데백화점- 한강변-양평-국수역-홍천-(동해)-홍천-국수역-부천..

 

- 동행친구 : 박준수,신대우,이일한(고1 같은반 친구)

 

- 다녀와서

 

 

 

      

작전명:벌처럼 달려 나비처럼 놀자..

 

 

 

 첫째날 아침 9시경.. 한강고수부지..

 

 

 

잘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

 

 

 

함께한 친구..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ㅎ

이일한,박준수,신대우..

 

 

 

경사면의 아파트 지붕이 특이하다고..ㅎ

 

 

 

다리밑에서 휴식도 취하구..ㅎ

 

 

 

오래된 터널을 이용하여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

 

 

 

양평..

 

 

 

친구들.. 지쳐보인다는..ㅎ

94년 이후 가장 더운 날씨에..  여행을 출발하였기에 무척 고생이 많았을 거라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준수..

 

 

 

용담터널을 지나구..

 

 

 

홍천에서 자전거를 보관하구.. 버스를 이용하여 동해로 이동..

8월 3일 오전 11시경..

 

 

 

너무나 시원해 보이는 동해바다..ㅎ

 

 

 

아.. 나두 가구 싶다는~

 

 

 

금강대교두 보인다..ㅎ

 

 

준수가 친구들과 자전거여행을 하겠다고..

그리고 여행계획서를 소호사무실에서 작성한다길래..

참 녀석들 계획적이다 생각하였다..

그러나 계획서를 보니 너무나 무모한것이..

 

3박4일 일정으로 동해까지 자전거 왕복여행을 하겠다는데..

글쎄.. 여행을 안전하게 리드할 유경험자도 없이 딸랑 초자 네명만이 진행을 한다구..

그것두 텐트로 야영을 하며 직접취사까지 하며 의식주를 해결한다나 어쩌나.. 헐~..

텐트,버너,코펠,음식과 옷을 직접 챙겨간다구..

무슨 짐자전거나 오토바이도 아닌데.. 그걸 어떻게 싣고 다닌다구..

게다가 안전모등의 자전거 안전용품도 없구, 비상시 대처방안도 없이..

결정적으로 너무나 무더운 폭염에 자전거 초보들이 감내할까도 염려가 되었었다..

 

하여 몇번의 설득 및 의논끝에 안보내려구 하였는데..

너무나 아쉬어하며 다른 친구 두명이서 여행을 출발한다구.. 

고민끝에 전날 늦은 저녁에 몇가지 다짐을 받구선 허락을 하였다..

 

1. 야영대신 숙박시설 이용하기

2. 음식은 취사대신 사먹기..

3. 힘들고 컨디션 떨어지면 바로 돌아오기 

 

그러나 기우였다..

 

너무나 즐겁게 여행하며 문자와 카톡으로 생방송하듯이 소식을 보내오는데..

이제는 애가 아닌 어엿한 청년의 느낌이 들구..

상황에 대처하고 판단하는 능력과..

친구들과 협력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의연한 모습들까지..

 

아버지가 마음으로만 가르치려던 모든것을 스스로 성취하고 돌아온 아이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이젠 어엿한 청년아들..

 

든든하다..

 

마지막날 저녁 늦은시간 국수역에서 출발하여 밤새도록 패달을 밞아~

 아침 6시에 집까지 도착한 아이들의 늠름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