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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산행기

100523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벙개

by 재벌.. 2010. 5. 24.

- 일시 : 2010년 5월 23일(09:30~16:00)

 

- 장소 : 과천 서울대공원내 산림욕장(7.2km, 09:30~14:00,놀멍쉬멍 4시간 30분간..) 

 

- 코스 : 대공원내 호주관 산림욕장 입구 ~ 현대 미술관 출구까지 ~ 동물원 ~ 스카이리프트~

 

- 다녀와서

 

  산사랑 벙개로 과천 서울대공원내 산림욕장 산행을 계획하였다.. 호젓하게 걸었던 청계산 자락의 숲길에 대한 좋은 기억과 함께 초여름 더위와 연휴의 복잡함도 피할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라 생각이 되어서..

 

 다만 전날부터 내리는 비와 함께 당일에는 바람도 많이 불거라는 일기예보에 조금은 걱정이 되는것이.. 일부 신청하신 분중에도 세분이 불참하기도.. 에휴~

 

 다행이도 당일 아침부터 비도 가늘어지고 바람도 잦아드는 것이.. 모두 여덟명이 함께 하였다.. 예상대로 너무나 한산한 대공원의 봄비 내리는 길을 따라 동물원내로 진행을 하니 이내 기린이 보인다.. 간만에 보는 순수한 눈망울의 기린을 보니.. 이내 마음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해지기까지..

 

 촉촉히 젖은 숲의 나무와 바닥의 흙에서도.. 가늘게 얼굴에 부딪치는 이슬비와 함께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서도.. 그 상쾌함이 느껴지는데.. 아울러 이렇게 한산한 흙길을 따라 좌로 우로.. 오르고 내리고.. 사이사이 계곡에서 흐르는 작은 물길을 건너고.. 진행하면서 조경을 전공하신 진아님의 식물학 강의와 함께 열심히 여러종류의 나무와 식물의 효능과 특성까지도 배워보는 여유가 좋았다..

 

 결국은 이날은 벙개산행이 아니라 나름의 마음의 평안을 찾는.. 그런 여유로운 우중 봄소풍이었던듯 하였다..

 

 동물원 가장 윗부분에 위치한 호랑이 우리 옆의 스카이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았던 청계산자락에 위치한 대공원의 여유롭고 녹음 가득한 모습과 이제 막 피어 향기롭기가 그지 없었던 아카시아 꽃의 향기에서도.. 아울러 리프트 진행방향으로 눈앞으로 펼쳐지던 관악산의 철탑과 능선의 모습까지도.. 그렇게 편안하고 좋았다..

 

 

 

 산림욕장 종합안내도..

 

 

 

 비온 뒤 더 싱그럽게 느껴지는 물가의 이끼를..  클로즈업으로..

 

 

 

 물자작..

 

 

 

 숲길을 지나는 일행..

 

 

 

 얼음골숲..

 

 

 

 좌로 굽은 길,,

 

 

 

 즐거운 편지..

 

 

 

 보라색 붗꽃..

 

 

 

 촉촉히 젖은 흙길..

 

 

 

 나무 받침을 걸치고서.. 한 컷..

 

 

 

 산림욕장 끝지점 나무사이로 보이던 스카이 리프트..

 

 

 

 작품1..

 

 

 

 작품2..

 

 

 

 들꽃.. 꽃 이름을 들었는데도 기억에 가물가물하고..

 

 

 

 장미와 비슷한 빨간 꽃.. 역시나 꽃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함께 한 일행..

좌측 위부터.. 단비님, 겨울나무님, 산이야기님, 소나티네님, 재벌

시골면장님, 엔돌핀님, 진아님..

 

 

 

 

 작품3.. 항아리 9층 탑..

 

 

 

 이팝나무.. 향기가 너무 좋았구.. 

 

 

 

 멀리 보이는 관악산의 능선..

 

 

 

 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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