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5년 05월 25일
- 장소 : 보은군 일원
- 코스 :갈목재-말치고개-새목이재-구룡치-수철령-백석도로, 도상 12km, 체감상으론 16~17km..
- 산행시간 : 09:30~17:30(8시간)
- 다녀와서
젊은 느티나무 창립멤버 원조대장인 산마루님이 진행하는 한남금북정맥길, 총 11구간으로 종주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속리산 천왕봉에서 안성시 칠장산까지 총 156km를 모두 당일산행으로 회당 12~16km 로 진행한다고..
대간길 만큼 잘 정비되고 쉬운길은 없다고 늘상 말하곤 하며 초반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버스이동 시간 짧음의 잇점 및 산행난이도나 산행거리가 그리 어렵지는 않겠다 싶어서 여러번 고민끝에 종주신청 댓글을 달았고, 바로 산마루 대장의 후미 제안이 있었는데, 수술이후 여러가지의 불확실성이 높기에 사양하였으나, 그러면 뒤에서 쉬엄쉬엄 진행하면서 도와달라는 말에 거절할 명분이 없어서 수락을 하였고..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끝에 1회차 산행이 27명의 인원으로 시작이 되었고..
그러나 역시나 산행인적이 드문 약간은 원시림 분위기의 낙옆이 수북히 쌓인 길들과 급경사면의 산길이 잔잔하게 이어지는데, 대간 장거리 산행의 난이도보다 더 힘이 들게 느껴지고, 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도 수시로 들고..
그러나 이러한 예상하였던 부분에 대한 마음가짐과 함께 모두가 산행고수 베테랑급 회원들이고, 리더인 산마루 대장의 꼼꼼하고 안전한 리딩에 힘입어 생각보다는 잘 산행을 마칠수가 있었다..
다만 계절적으로 눈비가 올때는 산행 난이도 증가로 어려움이 예상되어 정말 단디 준비하여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첫 산행 여러가지 준비로 수고한 산마루총대장과 혜정 총무에게 감사를 드린다..
산행말미, 농가 밭에서 담배잎을 처음으로 보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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