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1년 11월 27일
- 장소 : 홍천,횡성 일원(09:30~19:30)
- 코스 : 먼드래재-수리봉-대학산갈림길-부목재.. 총 12km..
- 다녀와서
출발부터 급경사면 오름과 내림의 반복이었다.. 수북히 쌓인 낙옆과 낙옆 아래의 잔잔한 돌들과 나뭇가지들로 인하여 매우 미끄럽기까지.. 산행 내내 스틱에 의지하여 너무나 조심스럽게 산행을 하였다.. 당초 12km의 거리는 20km 이상의 느낌이고, 당초 6시간의 산행시간도 후미 기준 9시간 30분까지 늦어졌다.. 막바지 랜턴을 이용한채 멧돼지 방호용으로 설치한 철재 난간을 잡고 하행할때는, 이런 위험한 산행을 하여야 하는가라는 회의감도 느껴졌었다..
어려운 낯선길을 오래도록 걸었지만, 다행이 눈이나 비가 없는 상태라서, 알바나 사고없이 무사히 산행이 완료되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산행대장과 도움 주신 분들 덕분에 일행이 무탈하게 산행을 마무리 하였음에 안도한 하루였다..
내년 봄까지 겨울산행은 자제 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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