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벌 산행기

170903 도봉산

by 재벌.. 2017. 9. 5.

- 일시 : 2017년 09월 03일(08:00~12:30)

 

- 장소 : 도봉산

 

- 코스 : 송추입구(진흥관)-송추폭포갈림길(좌회전)-회룡사사거리기점(우회전)-포대능선(Y계곡)-자운봉(신선대)-오봉-여성암-오봉탐방센터-송추입구..  

                   도상거리 약 12km(체감거리 약 15km)..


- 다녀와서



사패산 방향, 산불감시초소..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IC..



도봉산 주능선..



전망대(포대)에서 바라본 자운봉,신선대..



자운봉,신선대,Y계곡..



간만에 반가운 마음으로 Y계곡을 올랐다는..



오봉..



언제 보아도 감탄사가..



여성암에서 바라본 오봉..



땡겨서 찍어보구..



참 거시기한 여성암..



자연의 오묘함..


2006년부터 개인적으로 자주 찾았던 도봉산 코스..

2007년 12월 외곽순환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으로..

부천에서 송추까지의 빼어난 접근성..^^

중동IC ~ 송추IC, 30분..

예전 구불구불  기존 도로를 이용할때에 비하면..

시간은 반으로..

논스톱 드라이빙의 기쁨은 두배로..

개인적으로 딱 맞춤코스인 "송추-포대능선-오봉-여성암-송추" 코스를.. 

정말로 시간이 날때마다 자주 다녀오곤 하였다..

특히나 늘상 새벽 일찍이 자가용을 이용하여 다녀오곤 하였는데..

단독산행의 묘미가 얼마나 좋은지.. 

산행은 혼자 하는게 진정한 즐거움 인 듯이..ㅎ 

오후 1시경 산행완료후 송추가마골 식당에서 식감좋은 소고기 육회 한접시..

 부들부들한 생고기 가득한 갈비탕 한그릇씩 비우곤 하였다..

갈비탕은 최초 6천원에서 지금은 11,000원까지 올랐지만..

그렇게 새벽 오전산행후..

오후엔 집에서 나른함과 함께 맘껏 게으름도 피우고..

여튼 그렇게 정말 많이도 다녔던 코스이다..

혼자서 체력껏 맘껏 달리고 느끼고 하면서, 아울러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을 바라보며..

신선대 정상부 소나무 아래 공간에서 즐기는 나만의 휴식시간..

너무나 여유롭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눈아래의 풍경들을 즐기노라면 더 이상 부러울것이 없었고..

말 그대로 신선이라도 된 듯이 즐기던 도봉산 코스..

내가 건강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수 있었던 코스..

최고기록 4시간만에 완주를 하며..

바로 이런 맛이야 했는데..

이번에 아주 간만에 조금은 여유롭게 다녀오게 되었다..

그런데 조금 낮선 풍경들이 보이는게..

포대능선상의 소나무들이 많이 죽어 있는 것 이..

자세히 보니 최근에 산불이 난 듯이 나무 밑둥이 까맣게 타 있었다..

그 멋진 능선길의 멋진 소나무 수십그루가 앙상하게 불에 그슬린채 죽어 있으니..

그 아쉬움이 표현이 어렵고..

산불감시초소와 오봉, 여성암의 오르막 및 하행 경사면엔 새로 깔은 계단길이 놓여 있었고..

예전 포대가 있던 군시설 벙커 위로는 도봉산 정상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 데크를 설치하였고..

신선대 가는길엔 데크길과 함께 거대한 낙석방지 시설들까지..

에구..

예전엔 그런 시설들 하나 없이도 잘만 다녔었는데..

어쨋든 사람들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일수도 있으리라 이해하여 본다..

항상 새로운 맘으로 다니던 나만의 산행코스..

맑고 선선한 날씨에 잘 다녀왔다..

일주일전부터 문득 다녀오고 싶었던 도봉산을..

이번엔 자가용이 아닌, 8906번 버스를 타고선 좀 더 편안하게 다녀왔다..

집앞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송추입구까지 40분만에 도착하는 8906번 광역버스로..ㅎ

개인적으로 너무나 편안하고 편리하기가..

좋은 시간이었다..^^


'재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014~15 영남알프스  (0) 2017.10.17
171004, 인천대공원(관모산,상아산)  (0) 2017.10.12
170715~16, 내연산(포항 북구)  (0) 2017.07.17
170618 북한산  (0) 2017.06.20
170604 백화산  (0) 2017.06.07